드림숲교회

목회편지

2026년 부활절 전날

2026.04.04

[조목사의 목회 편지] 샬롬~ 드림숲 가족 여러분, 정말 봄이 왔습니다. 지난해 꽃이 진 그 자리에 팝콘 터지듯 퍽, 퍽 피어오르며 꽃의 부활을 보여줍니다. 슬며시 다가온 봄을 보면서 ‘동의하지 않아도 봄은 온다’ 는 최승자 시인의 싯구가 생각나네요. 봄은 찬 겨울을 야멸차게 걷어내지 않고, 바람처럼 언제 왔는지 모르게 오고, 뜨거운 여름도 서서히 품어주다가 언제 갔는지 모르게 갑니다. 자연은 생기가 들뜨게 하지만, 사회에 드리운 현상들은 너무 뒤숭숭한 봄날입니다. 봄을 봄으로 맞을 수 없는 사람들도 있음을 생각합니다. 다행히 부활절은 언제나 봄과 맞닿아 있습니다. 아무리 현실이 우울하고 어두워도 부활만큼 희망을 주는 것은 없습니다. 자연 만물 속에서 부활을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이번 부활절은 식목일과 겹칩니다. 내일은 부활의 나무 한 그루 심는 마음으로 예배하면서 나 자신이 나무처럼 자리 나고 깊어져서 결국 하나님 나라의 숲을 이루는 소망으로 충만했으면 합니다. 내일은 드림숲의 복음 파티가 열립니다. 말씀과 특별한 순서들, 그리고, 떡과 음식을 준비합니다. 우선, 결석 없는 주일이 되도록 가족이 모두 오십시오. 전도 대상자도 초청해 함께 부활의 주님을 예배합시다. 특별히 내일은 군포시 기독교 연합회와 함께하는 부활절 연합예배도(오후 2시) 기억해 주십시오. 작은 교회라도 어려운 때일수록 연합해야 합니다. 연합은 부활의 기쁨을 나누기 위해 한 가지라도 남에게 기쁨을 주는 실천이라 생각합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축복합니다. 2026년 부활절 전날 조성호 목사 올림